스물세 석 제8부 배율(倍率)
32화제57장 길
셋 — 이십 년
조사는 오 년마다 한다.

제4차 조사는 1968년에 나온다. 그 보고서에서 남북 간선은 그때도 둘이다.
부도 다섯 장 가운데 넷째 장이 조선과 내지를 잇는 항로도다. 접어 넣은 자리가 다른 넉 장보다 한 뼘 넓다. 그 장만 축척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의원 「조선 및 대만 의원 정수 증가에 관한 법률안」 제4차 · 제안 이유서
1964년 2월 발의. 발의자 명단 스물둘. 의원의 발의에는 스무 사람 이상의 찬성을 요한다.
一.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음.
二. 1960년 국세조사에 의하면 조선의 인구는 3,190만이며 의원 1인당 인구는 138만임.
三. 조선 및 대만의 의원 정수는 법률 제34호 별표에 정한 바에 의하며, 공포 이후 개정된 바 없음.
四. 이에 별표를 개정하여 정수를 증가함이 상당하다고 인정함.
五. 소요 경비는 세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조치함.
六. 이상의 이유로 본안을 제출함.
제안 이유서는 등사판 한 장이다.
하나 — 고친 줄
같은 이름의 법률안이 1948년과 1953년과 1958년에 있었다. 이번이 네 번째다.
네 건의 이유서는 여섯 줄로 같은 차례를 밟는다. 고쳐진 줄은 둘째 줄뿐이다.
| 줄 | 제1차 1948 | 제4차 1964 |
|---|---|---|
| 첫째 |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음 | 한 자도 다르지 않다 |
| 둘째 | 1944년 국세조사 · 2,512만 · 109만 | 1960년 국세조사 · 3,190만 · 138만 |
| 셋째부터 여섯째까지 | 넉 줄 | 한 자도 다르지 않다 |
둘째 줄의 앞 수는 인구고 뒤 수는 의원 1인당 인구다. 열여섯 해 동안 앞 수가 육백일흔여덟만 늘고 뒤 수가 스물아홉만 늘었다. 두 수를 늘린 것은 사람이고, 나누는 수를 그대로 둔 것은 별표다.
넷째 줄에는 몇 석을 달라는 말이 없다. 그 수는 이유서가 아니라 뒤에 붙은 별표 개정안에 있다.
이유서만 넉 장을 나란히 놓으면 열여섯 해 동안 달라진 것은 인용한 국세조사의 연도다.
둘 — 햇수
문안 회의는 정월에 두 번 있었다.
두 번째 회의에서 셋째 줄을 고치자는 말이 나왔다. 말한 사람은 그해 일흔한 살이고 원내 최고령이다.
우재현이 말했다. — 셋째 줄에 햇수를 넣자.
간사가 물었다. — 어떻게 넣는가.
— 「공포 이후 개정된 바 없음」을 「공포 이후 십구 년 동안 개정된 바 없음」으로 한다.
— 열아홉을 적으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 지금 우리는 인구를 적는다. 인구를 적으면 답이 정해져 있다.
— 무슨 답인가.
— 더 늘거든 그때 다시 보자는 답이다.
— 햇수를 적으면 그 답이 안 되는가.
— 안 된다. 햇수는 저쪽이 기다린 만큼 늘어난다.
— 그러면 저쪽은 무엇이라 하겠는가.
— 같은 답을 한다. 다만 그 답이 열아홉 해째라고 적힌다.
햇수는 인구와 달리 줄어들지 않는다.
의원단은 그 줄을 넣지 않았다.
이유는 서기록에 두 줄로 있다. 이유서는 필요를 적는 문서이지 지난 일을 적는 문서가 아니라는 것이 앞줄이다. 뒷줄은 이렇다. 「이번에 십구를 적으면 다음에는 그보다 큰 수를 적게 됨.」
문안 회의는 표결을 하지 않는다. 넣지 않기로 한 것이 누구의 말로 정해졌는지는 적혀 있지 않다.
셋 — 스물둘
발의자 명단은 스물둘이다.
조선 스물세 사람 가운데 스물둘이므로 한 사람이 없다. 없는 사람은 셋째 줄을 고치자고 한 사람이다.
서기록에 이유가 넉 자 있다. 「본인 요청.」
간사가 물었다. — 이름을 빼면 스물둘이다.
서기가 답했다. — 스물둘이면 발의가 된다.
— 스무 사람이면 되는가.
— 된다. 규칙에 스무 사람 이상이라고 있다.
— 그러면 이름 하나는 없어도 되는가.
— 수로는 없어도 된다.
— 수가 아닌 것으로는.
— 명단은 수만 보이지 않는다. 누가 없는지도 보인다.
— 저쪽이 그것을 보는가.
— 보는 사람이 있으면 본다.
그는 회의에서 까닭을 말하지 않았고 뒤에도 말하지 않았다. 두 일이 같은 날에 있었으나 회의록은 두 일을 잇지 않는다.
의원단 규약에 발의자 명단에 관한 조문은 없다.
명단의 인쇄 순서는 당선 회수 순이다. 첫 줄에 있던 이름이 빠지자 둘째 사람이 첫 줄로 올라왔다.
판에는 빈 줄이 남지 않았다.
접수는 2월에 되었다. 접수인은 붉은색이고 날짜와 접수 번호가 함께 찍힌다. 번호는 그날 접수된 순서다.
중의원 사무국 의사부 「의원 정수 관계 의안 처리 일람」
1964년 6월 조사. 의사부 제2과 편성. 등사판 두 쪽.
1948년 이후에 제출된 의원 정수 관계 의안을 발의 순서로 싣는다.
제1란 발의 연월, 제2란 발의자 수, 제3란 부탁 위원회, 제4란 심사 회수, 제5란 가결, 제6란 부결, 제7란 처리.
제5란과 제6란은 본회의 표결이 있은 것에 한하여 적는다.
배포처는 의사부와 각 상임위원회 조사실이다.
네 건은 모두 처리되었다. 처리란 심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일람은 두 쪽이고 그중 표는 한 쪽이다. 나머지 한 쪽은 란의 설명이다.
표는 넉 줄이다. 열여섯 해 동안 나온 것이 넉 줄이다.
| 발의 | 발의자 | 부탁 위원회 | 심사 | 처리 |
|---|---|---|---|---|
| 1948년 2월 | 41명 | 선거법개정특별위원회 | 2회 | 심사미료 |
| 1953년 3월 | 39명 | 선거제도조사특별위원회 | 1회 | 심사미료 |
| 1958년 2월 | 44명 | 선거법개정특별위원회 | 3회 | 심사미료 |
| 1964년 2월 | 36명 | 선거제도조사특별위원회 | 1회 | 심사미료 |
제5란과 제6란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다. 넉 줄이 다 비어 있다.
부결되려면 먼저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
서기가 물었다. — 제6란은 무엇을 적는 칸인가.
의사부 직원이 답했다. — 부결이다.
— 넉 줄이 다 비어 있다.
— 부결된 것이 없다.
— 반대가 없었다는 뜻인가.
— 아니다. 표결이 없었다는 뜻이다.
— 표결이 없으면 반대는 어디에 적히는가.
— 적히지 않는다.
— 그러면 이 일람에는 누가 막았는지가 없다.
— 없다. 이것은 처리를 적는 표이지 사람을 적는 표가 아니다.
— 처리는 무엇으로 적혀 있는가.
— 심사미료다. 넉 줄 다 같다.
— 심사미료는 무슨 뜻인가.
— 회기가 끝났다는 뜻이다.
회기는 석 달이 원칙이고 칙명으로 연장된다. 연장을 붙이면 백사십 일이 된다.
백사십 일이 지나면 심사 중인 안건은 다음 회기로 넘어가지 않는다. 없어진다.
다시 내려면 처음부터 낸다. 발의자를 다시 모으고 부탁을 다시 받고 위원회를 다시 연다. 네 번 다 그렇게 했다.
제4란의 심사 회수를 다 더하면 일곱이다. 열여섯 해에 일곱 번 열렸다.
제2란도 줄었다. 첫째 줄이 마흔하나고 넷째 줄이 서른여섯이다. 빠진 다섯 가운데 하나는 앞의 세 줄에 계속 이름이 있던 자리다.
그 자리가 왜 비었는지는 이 일람에 적히지 않는다. 제2란은 수를 적는 칸이고 이름을 적는 칸이 아니다.
막은 사람은 이 표에 없다. 이 표에 있는 것은 달력이다.
둘째 쪽 란 설명의 마지막 줄은 이렇다.
— 본 일람에는 심사 경과를 적지 아니한다.
그 줄 옆에 연필로 물음표가 하나 그어져 있다. 배포처가 여섯 곳이므로 사본은 여섯 장이다. 물음표가 있는 것은 그중 한 장이다.
누가 그었는지는 적혀 있지 않다.
강순영 구술 『서기(書記) 사십 년』, 제18장
1994년 채록. 채록자 미상. 등사 제본 1부. 조선 선출 의원 사십오 년 자료집 편찬 과정에서 수집된 구술이다.
제18장의 표제는 「나간 날」이다.
채록 원칙에 따라 구술자의 말은 고치지 않고 싣는다. 묻는 사람의 말은 줄표로 구분한다.
제18장은 다른 장보다 짧다. 채록은 한 번에 끝났고 이어지지 않았다.
1965년 3월, 강순영은 서기석에서 일어났고 그 뒤로는 회기 중에도 앉지 않았다.
그는 그해 마흔넷이다. 변호사 등록을 한 지 열 해가 되었고 사무소는 아홉 해째다.
서기석은 겸직이 아니라 습관이었다. 회기가 열리면 그는 사무소를 닫고 의사당 뒤편으로 갔다. 스무 해를 그렇게 했다.
의원단 서기실의 정원은 셋이고 그중 하나가 오래 비어 있었다. 그 자리에 앉는 사람이 그였다.
묻는 사람이 물었다. — 그만둔 이유가 무엇인가.
그가 답했다. — 이유는 하나다.
— 무엇인가.
— 스무 해 동안 나는 계속 젊은 사람이었다.
— 젊은 사람이라는 것이 무슨 뜻인가.
— 기다리라는 뜻이다.
— 누가 그렇게 불렀는가.
— 전부 그렇게 불렀다. 1946년에도 그랬고 1965년에도 그랬다.
— 마흔넷인데도 그랬는가.
— 그 방에서 나보다 나이 적은 사람이 없었다. 스무 해 동안 한 사람도 새로 오지 않았다.
— 새로 올 자리가 없었다는 말인가.
— 자리가 스물셋이면 사람도 스물셋이다. 스물넷째가 없으므로 젊은 사람도 하나뿐이다.
의석이 움직이지 않으면 그 방의 나이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가 떠나기로 한 날의 일은 회고록 제18장에 두 문단으로 있다.
그날 서기실에서 그는 회기 일수를 셌다. 통상회는 석 달이고 칙명으로 연장이 붙으면 백사십 일이다.
백사십에 스물을 곱하면 이천팔백이다. 그는 그 수를 등사 원지 귀퉁이에 적었다.
그리고 그 이천팔백 일 동안 별표 뒷장이 몇 번 고쳐졌는지를 그 옆에 적었다. 영이다.
백사십 일이 스무 번, 이천팔백 일. 그 옆에 적힌 개정 횟수는 영이다. 스무 해를 젊은 사람으로 보낸 서기가 서기석에서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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